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열여덟이라는 젊은 나이에 불자가 되어 빠알리어 공부를 하였다.
1960년대부터 불자출판협회BPS에서 간행하는 연간물에 기고하면서 불법 전파에 일생을 바쳤다.
《상응부 제Ⅰ권》(Wheel No. 107/109, 1981, BPS), 《가려 엮은 숫따니빠아따》(1983, BPS),
《초기 불자 시인 방기싸 장로》(Wheel No. 417/418, 1997, BPS) 등 여러 권의 불서를 영역하였는데
무엇보다도 저자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것은 《감흥어·여시어경》(1997, BPS)의 합본이라 할 수 있다.
저자는 사망하기 전 해에 이 경의 영어번역을 마치며 한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남기고 있다.
“금생에 불법을 만나 크나큰 행복을 맛보았다. 이를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며 죽을 수 있을 것 같다.”
〈고요한 소리〉에서 이미 나온 책으로는 〈수행의 예비단계The Preparatory Path〉(BL No.37)가 있으며
보리수잎·셋 《세상에 무거운 짐, 삼독심》의 뒷부분에 실려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