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처님이 설하신 시공을 초월하는 보편적 진리를 담은 빠알리 경은 부처님 법을 담은 원초의 경이다. 빠알리 경이 문자로 옮겨진 것은 서기전 1세기 경 스리랑카에서이다. 부처님 법이 인도 전역에 전파되고, 동남아 서역 중국에까지 퍼져나가고 근대에는 유럽까지 들어가게 되었다. 그러나 각 문화권에서 격의불교와 토착화가 일어남에 따라 부처님의 원음에서 멀어지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. 이제는 역사와 지역의 때가 묻지 않은 빠알리 경전 속의 불법,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에 의지해서 공부해야 할 때가 되었다.